2025년 현재, 많은 블로그 운영자들이 고민하는 공통된 질문이 하나 있다.
“페이스북으로 내 블로그를 홍보해도 여전히 효과가 있을까?”
이 질문은 단순한 궁금증을 넘어, 실제 유입 채널의 방향성과 연결된다. 과거에는 페이스북에 글 하나만 올려도 수천 명이 블로그를 방문하던 시절이 분명 존재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알고리즘은 페이지보다는 개인 타임라인 중심으로 재편되었고, 사용자들의 소비 패턴 역시 짧고 강렬한 콘텐츠 위주로 바뀌었다.
그렇다고 해서 페이스북이 무용지물이 된 것은 아니다. 오히려 ‘기본기는 갖췄지만 전략이 없는 블로그’에게는 페이스북이 다시 한 번 유입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채널이다. 핵심은 어떻게 쓰느냐, 어떻게 실험하느냐, 그리고 어떻게 측정하느냐에 있다.
페이스북 유입 실험, 이렇게 준비하세요
단순히 링크를 복사해 붙여넣는 수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유입을 측정할 수 없다면 전략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1. 트래픽 분석 도구 세팅
- 구글 애널리틱스(GA4)를 통해 UTM 태그 기반 유입 경로 분석
- 티스토리의 경우 자체 통계 도구와 병행 사용 가능
- UTM 태그에는 source=facebook, campaign=2025test 등으로 명확히 구분
2. 실험 대상 포스트 선정
- 정보성 콘텐츠: 사람들이 직접 검색할 만한 주제
- 이슈 키워드: 타이밍이 중요, 뉴스 기반 주제가 효과적
- 예시 주제: "2025년 전기차 보조금 총정리", "모델Y 실구매가 분석"
3. 홍보 시간대와 위치 분산
- 시간대 실험: 아침(7~9시), 점심(12~14시), 야간(20~23시)
- 게시 위치: 개인 타임라인, 운영 중인 페이지, 관련 그룹
- 실험 포인트: 동일 콘텐츠를 서로 다른 위치·시간에 올려 CTR 비교
후킹 멘트, 이렇게 써야 클릭된다
페이스북은 텍스트보다 이미지 중심의 플랫폼처럼 보일 수 있지만, 여전히 가장 중요한 건 처음 보이는 첫 문장이다. 특히 모바일 사용자가 90% 이상을 차지하는 페이스북 특성상, 후킹 문장의 힘은 클릭률과 직결된다.
효과적인 후킹 멘트 유형 3가지
- 문제 제기형
- “5천만원으로 테슬라? 보조금까지 계산해보니 생각보다 비싸다?”
- 숫자 강조형
- “2025년 기준, 전기차 보험료 평균 72만원? 20대는 더 낮다”
- 경험 기반 직접화법
- “실제로 모델Y 사봤습니다. 전기차 보조금, 생각보다 복잡합니다”
후킹 구조 포맷
- 1문장 후킹 → 핵심 요약 → 링크 유도
- 예시:
"2025년 전기차 보조금, 지역별로 최대 250만원 차이?
서울·지방 보조금 조건 전부 정리했습니다.
지금 확인해보세요 → [링크]"
이미지 vs 텍스트, 어떤 콘텐츠가 더 효과적일까?
이미지는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지만, 텍스트형 콘텐츠는 클릭 유도에 더 적합하다. 상황에 따라 전략은 달라져야 하며, 가장 좋은 방법은 혼합형 구성이다.
텍스트형 장점
- 핵심 메시지 전달 속도 빠름
- URL 클릭률 높음
- 저장, 공유 편리
이미지형 장점
- 시각적 주목도 우수
- 브랜드 인지도 강화
- 감성적 콘텐츠에 효과적
결론
- 정보성 글: 텍스트 후킹 중심이 더 효과적
- 감성 콘텐츠 또는 제품 홍보: 이미지형 선호도 높음
- 텍스트 + 이미지 혼합 방식이 최적의 반응률 확보 가능
글 구성법: 페이스북 클릭률을 높이는 본문 설계
페이스북에서 클릭을 유도하려면, 단순 정보 나열이 아닌 스토리 기반의 콘텐츠 구성이 필요하다. 제목, 본문, 해시태그 각각에 전략을 녹여야 한다.
제목 구성 포인트
- "지금 OO 안 보면 손해입니다"
- "OOO한 정보, 정리했습니다"
- "이 글 보면 선택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본문 구조
- 문제 제기 → 해결책 요약 → 실제 사례 삽입 → CTA(Call To Action)
- 예시: "2025년 전기차 보조금이 지역별로 이렇게까지 다를 줄 몰랐습니다. 실제 비교 데이터를 정리했으니 꼭 확인해보세요"
해시태그 구성법
- 키워드 위주 5~7개 구성
- 예시:
#2025전기차 #테슬라모델Y #페이스북홍보 #블로그운영팁 #전기차보조금 #실구매가 #모델Y비교
지금도 통합니다. 다만 전략이 달라야 합니다
2025년에도 페이스북 유입은 유효하다. 다만 단순히 공유 버튼만 누르는 방식으로는 더 이상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콘텐츠의 본질은 물론, 전달 방식, 배포 시간, 실험 방법까지 모두 전략적으로 접근해야만 결과를 만들 수 있다.
페이스북은 여전히 30~50대 타겟에게 강력한 채널이다. 이 연령대는 블로그 기반 콘텐츠에 익숙하며, 실제 구매 및 의사결정에 영향을 주는 타겟이다. 블로그에서 애드센스 수익을 창출하고 싶다면, 구글 검색 외 유입 채널로서의 페이스북을 포기하지 말자.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았다. 한 번의 클릭은 후킹 문장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그 클릭이 쌓이면, 그것이 바로 당신 블로그의 '수익'이 된다.